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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삶’ 저자 강헌구 장안대 교수

등록일 :
2008.12.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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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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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늘이 깊어지고 있다. 불황은 정신적으로도 사람들을 위축시킨다. 직장인들은 벅찬 감격으로 새로운 날을 기대하기보다는 두려움 속에서 아침을 맞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꿈꾸는 삶을 살아라. 간절히 원하는 그 모습으로 살아라"고 외치는 한 크리스천 교수가 있다. 장안대학 경영학과의 강헌구(60) 교수. 그는 "너무나도 생생하게 눈앞에 어른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뚜렷한 비전이 있는 사람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면서 "누구나 상황과는 상관없이 가슴이 쿵쿵거리는 벅찬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수년전에 출간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한언)는 150여만권이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됐고 최근의 '가슴 뛰는 삶'(샘앤파커스)도 불황의 출판계에서 15만권 이상 나갔다. 또한 그는 특급 강사다. 기업과 대학, 교회에서 앞다퉈 그를 초청하고 있다. 청중들은 강 교수의 강의를 듣고 비전의 삶을 살아야 되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강교수 비전스쿨'의 대표이기도 하다. 1995년 '수원비전스쿨'을 시작으로 비전을 전염시키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의 강 교수 경력을 보면 보통사람은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그러나 15년 전까지만 해도 그 역시 보통 삶을 사는 평범한 소시민이었다. 그의 변신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대답은 비전이었다. 글로 또박또박 쓴 자신만의 비전 선언문이 조화를 부렸다. 15년 전 송년 모임에서 한 후배의 말이 강 교수의 마음을 때렸다. "선배는 학교 다닐 때는 실컷 잘난 체하더니 지금은 별 볼 일 없네요. 집도 없이…" 생각해보니 한심하기 이를 데 없었다. 다음날부터 집에 숨어 지내다시피 했다. 그러다 우연히 글로 쓴 비전을 간직하고 매일 읽으면 언젠가는 행복한 시간이 찾아온다는 내용을 발견하게 됐다. "이거다"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다.


94년 8월에 처음으로 '강헌구의 비전 선언문'을 썼다. '나는 비전스쿨을 세울 것이며 앞으로 내 수입은 학교에서 받는 봉급을 제외하고도 500만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다'. 돈 이야기를 쓴 것은 매월 수입은 절반 정도의 적자가 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비전과 리더십 분야를 집대성한 세계적인 책을 쓸 것이다'는 내용을 첨가했다. 그는 매일 이 선언문을 읽고, 또 읽었다. 비전과 관련된 내용은 모두 수집했다. 비전이란 단어를 붙들고 살았다.


이후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평범했고 적자에 허덕이던 강 교수는 수년 후 전국을 다니며 비전스쿨을 세웠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아들아,…'는 영어와 중국어, 터키어 등으로도 번역됐다. 세계적인 책을 쓰겠다는 비전이 이뤄진 것이다. 비전 선언문을 쓴 지 7년 후인 2001년부터는 학교에서 받는 월급 외에도 수입이 '500만원 플러스 알파'의 몇 배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비전을 품었을 때 이뤄진 기적이었다.


그는 단순한 꿈과 비전은 다르다고 말한다. 꿈(Dream)은 누구나 꿀 수 있다. 꿈에는 아무런 책임도, 결과도 없다. 꿈을 꾸고 그 꿈 안에서 즐기면 된다. 그러나 비전은 다르다. 비전은 꿈과 기한과 결의가 합쳐진 것이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기한이 정해지고, 꿈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결의가 설정되어 있을 때에만 비전은 기능한다. 비전은 한 개인이 우주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 만로는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없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크리스천인 강 교수는 수원제일감리교회의 권사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쓴 책의 원리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성경적인 내용이라고 말한다. 그는 믿음 자체가 비전이라고 풀이한다. 우리 삶의 원천인 하나님과 만나는 비전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이다. 강 교수는 비전에는 이미 성경적인 부르심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부르심, 즉 사명이 없는 비전은 욕망일 뿐이다.


그는 지금 불황보다 더 무서운 사실은 사람들에게 비전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비전 상실 증후군'이야말로 가장 두려워해야 할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최진실씨가 만일 '가슴뛰는 삶'을 읽었더라면 절대 자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크리
스천들에게 비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과 명예보다 더 소중한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성경은 '비전이 없는 민족은 망한다'고 말합니다. 이 불황의 시기 속에서도 열망과 환희로 가득찬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가슴 울리는 비전이 있다면은요…"


이태형 국민일보기독교연구소장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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