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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뉴스 > 대전일보

 

[대담한 밥상]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등록일 :
2014.03.19 18:49
등록자 :
대전일보
재생수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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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담은 새로운 정치로 행복한 대전 만들겠다"

대전일보는 충청권 인물들을 대상으로 영상 인터뷰 기획물인 '대담한 밥상'을 제작해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www.daejonilbo.com)를 통해 선보입니다. 본보 뉴미디어국이 제작하는 대담한 밥상은 '밥상머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뤄지는 대담(對談)'이자 '소담(小膽)하지 않고 대담(大膽)'하게 진행되는 직격 솔직 토크쇼입니다. 화제와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과 6.4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에 이르기까지 김시헌 편집부국장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대담한 밥상에서는 각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슈와 현안을 행간에 담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교감하고 성찰하고자 합니다. 많은 시청과 '대담한'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지난 18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은 '왜 대전시장 출마인가'라는 물음에 곧바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사회'라는 키워드를 꺼내 듭니다.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계 인사의 돌연한 시장선거 출마에는 세간의 다양한 시선이 쏠리는 게 사실이지만 스스로는 응당 '사회적 헌신으로서의 정치적 역할이 당연한 책무'라고 맞받아 칩니다. "대전시장을 하겠다고 한 것은 외형의 문제이고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을 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저처럼 사회적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과 새로운 사회를 위해 무언가는 일을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 왔고 우선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심중의 신념을 드러냅니다.
4개월여 만에 대학구조개혁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정치판에 뛰어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명합니다. "대학구조개혁도 하고 싶은 일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냥 주어진 자리에서 일을 해서는 원하는 대로 최선을 다하기가 어렵고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입지를 만들기 위해선 역시 정치적 입장이 수반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합니다.
'본원적 의미에서의 정치'를 꿈꾸는 그의 정치론은 본격 정치 행보 이후에 보다 뚜렷한 지향성을 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는 "우리가 피상적으로 느끼는 것보다 삶의 현장은 훨씬 더 절절하다"며 "어두운 구석, 불편한 구석에서 삶을 영위하는 분들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인간을 가장 중심에 놓고 우리 도시(대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어조에 힘을 줍니다.
당장 현실 정치에서는 정치공학적인 해석과 판단을 요구하고 있고 녹록치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는 당초 지난해 새누리당의 정치아카데미를 수료하는 등 여당행을 겨냥했다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새정치연합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여권은 너무 제도적으로 짜여 있어 일반 시민이 정치 의사결정의 구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겠는가 하는 회의감이 있었다"며 "안보라는 관점에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상당히 진보적인 사회 변화를 지향하는 새정치연합의 철학이 저의 생각과 같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3개월여 정치적 경험론에서는 고충과 각오를 함께 토로합니다. "정치 현장은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며 고개를 가로 저으면서도 "이럴 때 일수록 올바른 가치와 이념을 갖고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구나"라고 느낌표를 단 뒤 "우왕좌왕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보입니다.
당장 다자 구도를 보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경쟁을 넘어서야 하고 경선과 본선을 거치는 동안 상대적으로 타 후보에 비해 낮은 수준의 인지도를 더욱 끌어 올려야 하는 것도 절박합니다. 당내 공천과 관련해서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냅니다. 그는 내심 전략 공천에 의중을 두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의 공천 룰이든 거부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제가 수용하고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공천 룰이 새 정치의 대의에 맞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통합 정당의 경선 방식과 과정에 대해선 다소의 경계심을 싣습니다. 지지율 상승 전략에 대해서는 '진정성'에 의한 소통에 방점을 올려 놓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지만 인위적인 짓은 하지 않겠다"며 "대전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정성으로 임하겠다"고 피력합니다.
대전의 주요 현안에 대해선 도시건축 전문가로서의 소신을 내놓습니다. 원도심 문제에 대해선 "대전의 근본적인 힘은 원도심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원도심을 재생시키는 것 만이 대전의 정체성을 극복하고 대전 발전을 담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합니다.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선 "지하철로 해야 된다"며 "저심도 지하철로 하면서 경우에 따라선 지상 방식으로 해야 된다"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은 매우 순수한 분으로, 그런 순수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면 굉장히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통합신당에 대해 성원을 해주시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우리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억울하지 않고 신음하지 않는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이용 기자

★기사전체보기: http://www.daejonilbo.com/news/webzine.asp?pk_no=1109419

대담=김시헌 편집부국장
기획연출=이용 뉴미디어국장
영상취재=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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