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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가정, 노인 그리고 산모까지…'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본격 가동

등록일 :
2015.08.03 10:49
등록자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재생수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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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능동적·적극적 복지정책을 수행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가 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13개 자치구 80개 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423개 동 주민센터에 대해 이른바 '찾아가는 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 500명과 방문간호사 106명을 충원했다.

사회복지사의 경우 지역 주변에서 받은 후원 제품들을 복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고, 그들의 고충을 듣고 개선한다. 방문간호사 역시 집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한다.

복지대상자는 기존 빈곤·위기가정은 물론, 65세 이상 노인·출산가정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노령층 최초 진입 연령인 65세를 맞는 노인들은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가 찾아가 혈압·혈당 상태를 점검하고 우울증이나 치매의 진단을 간이로 받을 수 있도록 방문서비스가 진행된다. 출산가정 역시 건강평가, 산후우울검사·상담, 육아정보교육, 복지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임산부가 산후 우울증의 정도가 심하면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의뢰하고, 치매·우울증 위험도가 큰 노인은 치매지원센터 등에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안남영 복지플래너(서울 금천구 독산3동)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신청하려면 당사자가 직접 해도 되지만 주위에 계신 분들이 주민센터로 알려주셔도 된다"면서 "예전에는 정말 어려우신 분들이 주민센터로 찾아오지 않으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복지사들이 찾아가 상담도 해드리고 필요한 부분을 체크해주니 사각지대에 놓였던 분들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민센터는 행정서류 등을 발급 받는 곳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이 같이 쓰는 공유공간이 된다. 금천구 시흥동의 동장실은 이미 주민사랑방으로 사용 중이고 같은 구의 독산3동과 성동구 송정동은 민원실을 마을극장으로 바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복지 예산은 늘었지만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주민과 가장 밀접한 동주민센터가 천만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복지서비스를 누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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